168 장

아마도 그럴 거야. 사람이 흥분 상태에 있으면 시간과 같은 많은 것들을 놓치기 쉽지. 우리가 깨닫지 못한 것은, 이곳에 들어온 지 벌써 이틀이나 지났다는 사실이야.

이틀이 지나면서 모든 사람들이 완전히 달라졌어. 나와 리원원은 비교적 정신이 맑은 편이었어. 적어도 우리는 시간이 이틀이나 지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.

하지만 그 때문에 나와 리원원은 좋은 물건을 많이 찾지 못했어.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이미 짐이 가득했지.

"추이 오빠." 리원원의 표정이 어두워지며 걱정스러운 기색을 보였어.

나는 당연히 그녀의 의도를 알고 ...